의학·과학 과학

GIST-한화,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10:49

수정 2022.08.31 10:49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화가 지난 8월 30일 GIST 행정동에서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신우진 수석연구원, 이창열 연구부장, 이영락 소장, 김기선 총장,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 류영관 방산사업본부장/부사장, 조준용 레이저사업부장, 전부원 레이저사업부 차장, 임설 레이저개발1팀장.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화가 지난 8월 30일 GIST 행정동에서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신우진 수석연구원, 이창열 연구부장, 이영락 소장, 김기선 총장,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 류영관 방산사업본부장/부사장, 조준용 레이저사업부장, 전부원 레이저사업부 차장, 임설 레이저개발1팀장. 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한화와 함께 레이저 대공무기를 개발한다. GIST와 한화는 2012년부터 레이저 기술분야 연구를 협력해 왔다. 두 기관은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GIST 김기선 총장은 31일 "한화와의 이번 협약으로 미래 방산 기술의 핵심인 레이저 및 광학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과학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의 방산 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GIST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R&D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탁 연구 및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개발 공동 수행 △사업 우선권 확보를 위해 기술 위험성이 높은 특정 기술의 발굴 및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선행 연구 △협동 연구를 위한 선도적 연구과제 발굴 △연구 인력 교류 및 연구시설물의 공동 이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12년부터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GIST와 ㈜한화는 국방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기술 개발, 광섬유 레이저 분야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월 30일 오후 GIST 김기선 총장, 이영락 고등광기술연구소장, 이창열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부장,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 류영관 방산사업본부장·부사장, 조준용 레이저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IST 행정동에서 진행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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