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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휴림네트웍스 "5G 통신망 확대에 기여할 것"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10:01

수정 2022.09.20 10:01

[파이낸셜뉴스] 액면변경에 따른 거래정지 만료로 휴림네트웍스의 거래가 재개됐다. 이와 함께 상호 변경상장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시작된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 인수작업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휴림네트웍스는 휴림로봇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향후 사업 행보에 필요한 자금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를 활용해 국내외 5G 통신망 확대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기술이 2G에서 3G를 거쳐 현재 5G까지 발전하면서 통신에 사용하는 주파수는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지국을 설치하는 비용은 높아지는 반면, 통신 신호의 전달 거리는 짧아져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5G의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다. 이에 휴림네트웍스는 저비용의 5G 안테나를 개발해 5G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같이 국내 5G 통신망 보급 수준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휴림네트웍스가 안테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국토 면적이 넓어 3G, 4G 통신에도 음영지역 발생하는 미국 등 해외시장의 경우 5G 통신에 소요되는 비용이 더욱 커 휴림네트웍스의 저비용 5G 기지국 안테나 기술개발에 따른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휴림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뿐 아니라 ‘AT&T’를 비롯한 해외 주요 통신사와도 납품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해외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휴림네트웍스의 안테나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상기 대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애플페이처럼 개인이 통신망을 이용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점점 방대해지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통신 환경 구축이 기술 발전의 토양이 되고 휴림네트웍스는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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