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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수출한 UAE 원전 3호기 출력 100%…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뉴스1

입력 2022.09.23 08:53

수정 2022.09.23 08:53

바라카 원전(한국전력 제공) ⓒ News1 포토공용 기자
바라카 원전(한국전력 제공)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우리나라가 수출한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의 원자력 출력이 100%에 도달했다.

2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해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출력상승시험 등 공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2호기 최초임계 이후 12개월만이다. 지난해 4월 바라카 원전 1호기, 올해 3월 2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한 이후 6개월여만이기도 하다.


3호기는 UAE 전력망 연결 및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업운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UAE 전력망에 1400㎿의 청정전력을 추가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UAE에 성공적으로 원전을 수출하며 우리나라의 후속 원전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전과 UAE원자력공사는 향후 4호기의 운영까지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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