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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당역 살해사건' 서울교통공사 압수수색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전주환(31)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경찰로부터 전주환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중앙지검 형사3부 소속 부장검사와 4명의 검사를 수사팀에 투입해 수사 중이다.

전주환은 14일 오후 9시경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환는 약 1시간 동안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다가 피해자가 여자화장실에 순찰을 오자 뒤따라가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초 전주환을 살인죄 혐의로 입건했으나, 조사 과정 형량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바꿨다.

경찰 조사 결과 전주환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성폭력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협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18일 징역 9년을 구형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선고기일 하루 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