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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실시 합의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3 15:46

수정 2022.09.23 15:53

외환당국,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실시 합의


[파이낸셜뉴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공단과 100억달러 한도내에서 외환스와프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외환당국과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만기는 건별로 6개월 또는 12개월이며 신규거래 기한 및 한도한 올해 말까지 1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실시한다.

국민연금은 거래상대방 위험 없이 해외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가 완화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거래를 통해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줄지만, 만기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계약서 체결 등 남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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