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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농구 월드컵, 세계 5위 벨기에에 패배…2연패(종합)

기사내용 요약
24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조별리그 3차전

12년 만에 월드컵 첫 승 도전…중국전 63점차·벨기에전 23점차 패

[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사진 = FIBA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사진 = FIBA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농구(13위)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위의 강호 벨기에에 패하며 2022 호주 여자월드컵에서 2연패에 빠졌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정오(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61–84, 23점차로 패했다.

전날 중국과 1차전에서 역대 중국전 최다 점수 차인 63점차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중국전과 비교해 나아졌지만 여전히 높이와 힘에서 밀렸고, 벨기에의 속공 옵션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1개-42개로 뒤졌다.

전날 3점에 그쳤던 간판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고, 박지현(9점·우리은행), 윤예빈(8점·삼성생명), 신지현(하나원큐), 박혜진(이상 7점·우리은행) 등이 지원했다.

경기 초반 대등하게 출발했지만 벨기에의 높이와 속공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정선민 감독 (사진 = FIBA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정선민 감독 (사진 = FIBA 제공)
벨기에는 초반부터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속공을 활용하며 3점슛 기회를 노렸다. 벨기에는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꽂았다.

특히 줄리에 반루(14점)는 1쿼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2-26으로 뒤지면서 1쿼터를 마쳤다.

전반에 30-50으로 뒤진 한국은 강이슬, 박지현, 윤예빈 등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는 역부족이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24일 오후 5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MVP 출신 존쿠엘 존스가 있는 복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세계 랭킹 26위로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에 51-98로 패했다.

[서울=뉴시스]여자농구 2022 호주월드컵 (사진 = FIBA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농구 2022 호주월드컵 (사진 = FIBA 제공)
존스는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어 낯익은 선수다.

총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개국씩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편, 같은 조의 최강 미국은 푸에르토리코를 106-42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A조는 팀당 2경기를 마친 가운데 미국, 중국이 2승, 벨기에와 푸에르토리코가 1승1패, 한국과 보스니아헤르초고비나가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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