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원·달러환율 이틀째 1400원대...1409.3원 마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3 16:03

수정 2022.09.23 16:03

코스피 2,300 내주며 마감, 원/달러 환율도 1,409원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며 2,290.0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0원 내린 1,409.3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2022.9.23 hkmpooh@yna.co.kr (끝)
코스피 2,300 내주며 마감, 원/달러 환율도 1,409원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며 2,290.0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0원 내린 1,409.3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2022.9.23 hkmpooh@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00원대를 이어갔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409.7원)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00원을 넘은 이후 2거래일 연속 1400원대 마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키로 하면서 1400원을 넘었다. 이날 역시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405원으로 출발해 140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강도 긴축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각국 중앙은행들도 물가 급등과 자국 통화 약세를 막기 위해 긴축 행보에 나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2.25%로 0.5%p 인상하고, 스위스 중앙은행도 마이너스 0.25%였던 금리를 0.75%p 올려 0.5%로 인상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높은 수치를 이어갔다.
22일 111.35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역시 111원대에서 상승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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