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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100주년 신규식 선생 독립운동 재조명 학술회의 열려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이자 임정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예관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회 주최로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9.23.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이자 임정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예관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회 주최로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9.23.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이자 임정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한 항일 독립운동가 예관(聣觀) 신규식(申圭植·1880~1922) 선생의 민족정신과 독립운동 궤적을 재조명하는 학술회의가 23일 열렸다.

이날 학술회의는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예관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최, 충북도와 청주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동아시아 민족운동사에서 신규식의 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본격적인 활동기 20여 년의 짧은 시기에 신규식의 삶은 폭발하는 불꽃 같았고 선택은 근대 민족혁명의 길 그 자체였기에 그를 동아시아 민족운동사를 대표할 만한 인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예관 신규식의 국권회복운동 방략과 실천'에서 예관의 국권회복운동을 항일의병, 근대교육, 실업구국운동으로 나눠 선생의 행적에 관한 기록의 연원을 추적해 오류를 바로잡았다.

예관이 관여한 문동학교 설립 시기를 실증적으로 고증하고 문동학교와 덕남사숙과의 관계도 정립했다.

예관이 발간한 '공업계(工業界)'를 상세히 검토해 학계에서 그동안 소홀히 취급한 그의 실업구국론을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양지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연구관은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석을 다진 예관 신규식'에서 "중국 망명 후 신규식의 활동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존립은 물론 한국의 독립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며 "중국혁명파가 이끄는 호법정부를 상대로 외교활동을 전개해 임시정부와 맺은 우호관계의 역사성이 장제스의 국민정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옥경 예관신규식전집편찬위원은 '예관의 후기시(後期詩) 연구를 위한 선결과제'에서 예관의 망명기 한시 모음집 '아목루(兒目淚)' 작품을 분석했다.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이자 임정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예관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회 주최로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9.23.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이자 임정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한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예관신규식선생순국100주년기념사업회 주최로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9.23. ksw64@newsis.com
그는 "순간 포착의 예리함이나 대조와 전고를 인용한 함축미로 뛰어난 문학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는 '신규식과 파리강화회의-중국 내 청원운동과 한중 연대의 실상'에서 "신규식의 국제 인식은 동시대의 중국인들이나 동아시아인들과 동일한 자장(磁場·자기의 자장이 미치는 공간)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좌장으로 홍순두 충북진로교육원장, 강영심 전 국가보훈처 연구관, 신범식 유원대 교수, 이평수 성균관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했다.

한편 신규식 선생은 1880년 1월13일(음력)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132에서 출생했다.


1921년 5월 임정 국무총리 대리에 취임하고, 8월에는 광둥정부 특사로 임명됐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은 1922년 9월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단식 끝에 순국했다. 향년 43세의 젊은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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