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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68만, 노인이 행복한 부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포지엄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2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2022.9.23/뉴스1 백창훈 기자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2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2022.9.23/뉴스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시는 2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배뇨로 인한 노인의 감염을 예방하고 행복한 노년을 주제로 한 '부산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창훈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비롯해 이종진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 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기준 부산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약 68만명으로, 부산 인구의 20.4%를 차지해 전국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그런데도 우리 지역사회는 노인의 배뇨관리가 노인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노인배뇨관리의 현황 및 주요 정책, 부산시 노인배뇨관리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정승일 전남대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국내 고령인구 비율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20.3%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3.9%가 고령인구일 것으로 예측됐다.

정 교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요실금, 배뇨와 관련한 질병을 가진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해결할 비뇨기 전문진료시설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의사와 한의사 근무가 필수사항이 아닌 요양원에는 인력이 부족하고, 요양병원은 비뇨의학 전문의가 부족해 협진체계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이진경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은 '노인배뇨감염안전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노인친화 도시 부산을 위해 배뇨문제를 해결할 공적 기구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센터는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배뇨질환자 관리실태 점검과 기술지원을 하거나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배뇨질환 위험환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은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 주재로 △노인 배뇨관리 질 향상을 위한 학계 차원의 노력 △민관기관에서 바라보는 노인배뇨관리의 공공적 개입 필요성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노인환자 배뇨관리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