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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국방·방산분야 협력 확대 기대"

뉴시스

입력 2022.09.23 16:41

수정 2022.09.23 16:41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석차 방한한 바실레 든쿠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9.23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석차 방한한 바실레 든쿠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9.2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Korea)' 참석 차 방한한 바실레 든쿠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양국이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든쿠 장관은 루마니아는 한국과의 안보협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사이버 안보협력, 군사정보교류 등 양국 간 국방협력을 확대하고, 방산분야에서도 상호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개정된 '한-루마니아 국방협력증진 의향서(LOI)'에 서명했으며, 이번 의향서 서명을 계기로 양국 간 사이버 등 초국가적 신안보위협에 공동대응해 나갈 것과 향후 조속한 시기에 국방협력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든쿠 장관은 또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환영하며 한국은 인태지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중요한 파트너국인 만큼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다자적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바랐다.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면서 민주주의 및 규칙에 의한 국제질서 유지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루마니아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든쿠 장관은 한국의 뛰어난 경제적, 문화적 역량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귀국 후 관련부처에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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