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0+3" 정책을 오는 26일부터 적용한다면서, 입국자들은 사흘 동안 자택이나 자신이 선택한 호텔에서 "의료 감시(medical surveillance)"를 완료하면 된다. '의료 감시'란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뜻한다.
이 기간 동안에 입국자들에게 출입이 허용되는 공공장소는 제한된다. 그간 의무사항이었던 탑승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은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된다.
그간 홍콩에 들어가기 위해선 "3+4" 정책에 따라 지정 호텔에서 3박을 한 다음에 4박 동안 '의료 감시'를 거쳐야 했다. 엄격한 방역 조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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