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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5언더파' 정윤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선두 등극

정윤지가 23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 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9.23/뉴스1
정윤지가 23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 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9.23/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시즌 2승을 노리는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윤지는 23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정윤지는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장은수(24·대보건설), 이지현3(24·DB손해보험)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정윤지는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정윤지는 버디 5개를 낚는 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했다.

10번홀(파5)에서부터 경기를 시작한 정윤지는 1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아냈다. 이후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선 1번홀(파4)과 5번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정윤지는 "오늘 퍼트가 잘 됐다. 그린을 놓쳤을 때도 퍼트 덕분에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많은 갤러리 속에서도 내 플레이를 하면서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롯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주 연습 도중 목에 담이 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서도 좋은 샷 감각을 과시한 김효주는 "내일은 더 많이 버디를 잡고 싶다"며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거뒀던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이븐파 72타(공동 37위)에 그쳤다.


한편 김가영(20·디벨라)은 7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했다. 김가영은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상품으로 받았다. 홀인원으로 타수를 줄인 김가영은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