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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서 AI 항원 검출 '긴급 조치'…고병원성 검사 중

경북 포항시가 철새 도래지인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철새 도래지인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경기 용인(청미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경기 용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은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예찰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한다. 또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게 된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철새 초기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개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금 농장에서 소독 및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