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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2년 경남형 트랙 개설 협약' 체결

뉴시스

입력 2022.09.23 18:54

수정 2022.09.23 18:54

기사내용 요약
18개 기업-도내 7개 대학·5개 특성화고, 졸업생 62명 채용
도에선 채용장려금, 환경개선금, 청년 주거지원금 등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남형 트랙 개설 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중소기업 대표, 대학, 특성화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남형 트랙 개설 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중소기업 대표, 대학, 특성화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3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8개 중소기업, 7개 대학 ,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하는 '2022년 경남형 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기업체 대표, 학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트랙 '대졸자 채용 지원'과 하이트랙 '고졸자 채용 지원' 구분없이 기업이 원하는 학교 유형, 직무분야와 채용 인원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해당 학교에 협약 체결 의향을 재확인해 채용 가능 인원을 구체화하도록 했으며, 인재가 적기적소에 채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참여한 18개 중소기업은 협약을 통해 도내 소재 학교 졸업(예정)자 62명을 채용하기로 약속했고, 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조선업·자동차 등 제조업 ▲바이오·친환경 ▲반도체·사물인터넷 등 IT 분야 등 경남도의 일자리 주력 분야를 견인하고 있는 18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 참여 학교의 교육 방향과 과정 등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일자리정책 방향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채용 청년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채용장려금, 환경개선금, 청년 주거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지침 개정을 통해 환경개선금 지원 규모를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확대했고, 지급 기준도 정규직 채용 인원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 정규직 청년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고, 트랙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학교가 상시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업의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와 학교의 인력양성을 위해 모두가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다"면서 "기업과 학교가 언제든지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해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을 구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경남형 트랙 사업'은 경남도-기업-학교 간 사전 협약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 채용을 약속하고, 채용 기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405개사가 협약에 참여해 1939명의 청년 인재들이 도내 210개사에 채용됐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협약 체결 의향을 추가로 제출하는 기업들에 한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트랙 참여율을 높이고 채용 청년의 장기고용 유지를 위해 트랙사업 지침 개정 등 활성화 방안도 지속해서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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