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중 상대 수비에 막혀 기회 놓쳐
후반 중반 공 뺏겨 역전골 빌미 제공하기도
1-2로 뒤진 후반 막판 프리킥 극장골로 만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손흥민은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김영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중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손흥민은 여러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스타리카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차단됐다.
다만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18분 역전골에 빌미를 제공했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뺏겼고 코스타리카 공격수 캄벨이 한국 문전으로 침투하는 동료에게 공을 투입했다. 베넷이 공을 따내 득점에 성공했다.
마음이 급해진 손흥민은 후반 31분과 33분 코스타리카 문전에서 연이어 좋은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그러던 손흥민은 후반 40분 나상호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강력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에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넣은 34골 중 프리킥 골은 4골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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