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IAEA "미국·한국 등 9개국 자포리자 원전 안전구역 설정 지지"

뉴시스

입력 2022.09.24 00:22

수정 2022.09.24 00:22

[자포리자=AP/뉴시스] 러시아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의 연료저장고 건물 지붕에 구멍이 뚫렸다고 밝혔다. 빨간색 원 안의 흔적이 포격으로 발생한 구멍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사진은 자포리자 원전 원자로에 인접한 건물에 생긴 구멍을 보여주는 위성사진(Maxar Technologies 제공). 2022.08.30
[자포리자=AP/뉴시스] 러시아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의 연료저장고 건물 지붕에 구멍이 뚫렸다고 밝혔다. 빨간색 원 안의 흔적이 포격으로 발생한 구멍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사진은 자포리자 원전 원자로에 인접한 건물에 생긴 구멍을 보여주는 위성사진(Maxar Technologies 제공). 2022.08.3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을 비무장 안전·보호구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구상에 한국과 미국 등 9개국이 지지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IAEA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고위급 대표 회의 참석 국가들은 성명을 내고 IAEA의 자포리자 원전 안전구역 설정 방안을 강력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고위급 대표 회의에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등이 참석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2명의 IAEA 사찰단 활동을 소개했다. 계속되고 있는 원전 주변 포격에 따라 방사능 유출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안전·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뒤 참석 대표들은 자포리자 원전 안전·보호구역 설정 방안에 대한 지지 성명을 채택했다.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성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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