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IAEA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고위급 대표 회의 참석 국가들은 성명을 내고 IAEA의 자포리자 원전 안전구역 설정 방안을 강력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고위급 대표 회의에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등이 참석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2명의 IAEA 사찰단 활동을 소개했다. 계속되고 있는 원전 주변 포격에 따라 방사능 유출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안전·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뒤 참석 대표들은 자포리자 원전 안전·보호구역 설정 방안에 대한 지지 성명을 채택했다.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성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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