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월 美연준의장 "이례적인 경제 혼란"…'뉴 노멀' 언급

뉴시스

입력 2022.09.24 05:40

수정 2022.09.24 05:40

기사내용 요약
"유난히 도전적인 시기…우리 수단 사용에 전념"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1.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 경제가 이례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며 '뉴 노멀'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제 전환을 주제로 한 '페드 리슨스(Fed Listens)' 행사에서 "우리는 매우 이례적인 경제 혼란에 계속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정책 입안자로서, 우리는 유난히 도전적인 시기를 경제가 헤쳐 나가도록 돕기 위해 우리 수단을 사용하는 데 전념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주고받을 통찰에 기대를 표하며 "우리가 미국 경제의 '뉴 노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을 형성하는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을 넘어 올해 초부터 고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지난 6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0.75%p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이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규모와 관련해 "중윗값은 125bp(1.25%p)를 시사한다"라고 발언, 향후 0.75%p 인상이 또 이뤄질 여지를 남겼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인하 기조로의 전환 여부를 두고는 "이를 고려하기 전에 (먼저) 인플레이션이 2%대로 돌아간다고 매우 확신했으면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인플레이션이 꺾인다는 명확한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기조 전환은 없다는 의미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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