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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 천연기념물 황새 텃새화 사업 추진

기사내용 요약
예산황새공원에서 10년생 2마리 받아
인공방사장 전문사육사 증식 사업 진행

김해 화포천 황새(김해시 제공)
김해 화포천 황새(김해시 제공)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습지에 천연기념물 황새가 서식 하도록 텃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에서 2마리를 받아 증식하는 복원사업을 벌인다.

이날 받는 황새는 10년생 암수(수명 30년)이다. 이름은 공모를 통해 ‘금이(암), 관이(수)’로 정했다.

황새는 화포천에 마련된 울타리를 친 인공방사장에서 전문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 적응 훈련을 한다.

먹이를 주면 멀리 날아가지 않는 특성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 알을 낳으면 부화해 개체수를 늘려 나간다. 황새는 한해 2~5개의 알을 낳는다.

김해 화포천습지는 황새가 서식하기에 적절한 여건을 갖춰 4차례 황새가 날아들었다.

지난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한 황새 ‘봉순이’가 처음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8년 야생 황새 4마리, 2021년 4월 예산황새공원 방사 1마리 등 2마리, 지난 1월 1마리 등이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국제보호종이다.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텃새였으나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다. 세계적으로 30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 물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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