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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대구에 이달 중 2300가구 신규 분양…"성공 장담 못해"

대구 도심 아파트 전경(뉴스1 자료사진)
대구 도심 아파트 전경(뉴스1 자료사진)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미분양 무덤'에서 좀체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에서 이달 안에 23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R114 분양캘린더를 보면 대구 서구 내당동 '두류스타힐스' 840가구, '두류역자이' 1300가구, 북구 칠성동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 240가구 등 3개 단지에서 2385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두류스타힐스'와 '두류역자이'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01가구와 117가구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7523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쌓여 있어 분양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대구 남구와 북구, 수성구에서 4개 단지 2161가구가 지난 7월 일반분양에 나섰지만 청약률이 20%를 밑돌았다.
다만, 서구는 미분양 가구가 1곳도 없고, 북구는 309가구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빠져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지난달 화성개발이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의 경우 3.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정당계약 계약률도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인 80%를 달성하기도 했다.

분양대행사 '아름다운사람들'의 백영기 대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분양 성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