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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물드는 가을밤…전국서 펼쳐지는 뮤직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파랗고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깊어가는 가을 맞아 전국에서 재즈·록 등 대형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절호의 기회다.

◆강렬한 전자음악·이색적 그라피티 '울트라 코리아' 등 펼쳐져

당장 이번 주말에는 '인천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 동두천 록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등이 펼쳐진다.

24~25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한 이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콘서트 무대와 세계 각국의 와인·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버스킹·마술쇼,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재즈 페스티벌, 불꽃놀이와 영화 상영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전통공연, 라클라쎄의 클래식 오딧세이에 이어 홍경민, 015B, 왁스, 러브홀릭 지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몽페라, 울프블라스 등 세계 각국의 와인과 먹거리도 풍성하다.

경기 동두천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는 24~25일 아마추어 록밴드의 등용문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24일에는 사전 예선을 거친 일반부 20개팀과 학생부 16개팀의 본선 경연대회, 와우터·유원지 등 록 밴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전날 수상팀 공연을 시작으로 스프링스, 롤링쿼츠, 미국뉴올리안스, 최희선밴드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동두천은 6·25 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며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록 음악 발상지가 됐다. 한국 최초 록 밴드 신중현의 'ADD4'도 이곳에서 활동했다.

2019년 울트라 코리아 공연장면. (사진=울트라코리아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울트라 코리아 공연장면. (사진=울트라코리아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24~25일 국내 대표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축제로 꼽히는 '울트라 코리아 2022'가 열린다. 강렬한 전자음악과 이색적인 그라피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DJ 겸 프로듀서 마틴 게릭스를 비롯해 마시멜로, 카슈미르, 올리버 헬덴스, 티미 트럼펫, 니키 로메로, 애덤 베이어, 샤샤, 니콜 무다버 등이 출연한다. 그라피티쇼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즈'도 함께 진행된다. 타실라 슈베르트를 비롯해 골든, 메미 등 3명의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이 공연장 곳곳을 개성 있게 꾸밀 예정이다.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가평군은 2022년까지 160억여 원을 들여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9.04. (사진=가평군청 제공)photo@newsis.com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가평군은 2022년까지 160억여 원을 들여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9.04. (사진=가평군청 제공)photo@newsis.com

◆재즈에 풍덩…다채로운 콘텐츠와 먹거리도

다음달 초에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산국제 록페스티벌, 세종파크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경기 가평 자라섬 일원에서는 다음달 1~3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3년만에 정상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재즈미어 혼, 조이 알렉산더, 아비샤이 코엔, 김현철 등의 재즈 공연, 자라섬과 가평 읍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영화와 스페인 피아니스트의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스테이지, 특색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반려견 동반좌석', '메타버스 재즈공연', '캠핑패키지' 등도 제공된다.

2021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크라잉넛. (사진=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크라잉넛. (사진=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달 1~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음악 페스티벌이다. 영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바스틸, 신스팝 듀오 혼네, 이스라엘의 힐라 루아치,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인 넬과 부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잔나비, 보수동쿨러, 루시, 우즈, 아도이, 더 발룬티어스, 새소년, 백예린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대선 히든 스테이지'에서는 대선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과 다양한 부산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세종시 조치원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개막작으로 30일 오후 7시30분 뮤지컬 '달꽃만발' 공연이 이뤄지며, 다음달 1일에는 쇼 미더 머니 시즌9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릴보이'와 '머쉬베놈'이, 2일에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삽입곡 '마이코튼캔디'의 주인공 '킹스턴 루디스카'가 공연한다. 또 퓨전국악·재즈·락·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8개팀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할로우프릭 포스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할로우프릭 포스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한빛야시장, 서울랜드 할로우 프릭도

가을이 더욱 깊어지는 다음달 중순에는 대전 뮤직페스티벌 한빛야시장, 서울랜드 할로우 프릭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에서 한달간 펼쳐지는 '대전라이브 뮤직페스티벌 한빛야시장'은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맥주축제, 맛있는 먹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유명 가수의 공연을 비롯해 '한빛갬성 피크닉&어쿠스틱 뮤직 콘서트', '시네마&재즈 예술 파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2022 할로우 프릭'은 국내 최초의 참여 파티형 할로윈 뮤직 페스티벌이다. 다음달 15~16일 서울랜드 내 피크닉지역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콘셉트는 '괴짜들의 과몰입 파티'로, 관객이 직접 할로윈 코스튬, 카니발게임, 서커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


할로윈의 기괴한 분위기를 가득 담은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힙합, R&B, 펑크락은 물론 EDM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할로윈 유령과 서커스를 모티브로 한 다수의 퍼포먼스, 아트 조형물, 서커스, 타로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코스튬과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할로윈 유령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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