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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둥지 벗어난 피앤피시큐어, 10월 마곡서 홀로서기

기사내용 요약
‘디비세이퍼’ 앞세워 DB보안 시장서 1위 안착
‘페이스락커’ 신사업 박차…전문 인력 확충
피앤피시큐어 "전체 보안 시장서 선도 영역 확대할 것"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피앤피시큐어가 내달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그동안 NHN 계열사로 DB 보안 시장 1위를 굳혔다면, 이제 스스로 보안시장 선도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디비세이퍼’ 앞세워 DB보안 시장서 1위 안착

지난해 NHN이 피앤피시큐어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피앤피시큐어는 같은 해 12월부로 독자노선을 걷게 됐다. 지난 2014년 NHN이 보안 인프라 강화와 재무 투자 목적으로 피앤피시큐어 지분 100%를 사들인 지 7년 만이다.

피앤피시큐어는 회사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제품이자 DB접근제어 솔루션인 ‘디비세이퍼(DBSAFER)’ 사업이 그것이다.

피앤피시큐어에 따르면 디비세이퍼는 금융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DB와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를 보호하는데 충실한 제품이다. 가령 DB로 비정상적인 접근이 포착되면 접근 제어 등의 기능을 작동시켜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로그 기록 보관, 데이터마스킹 등의 편의성을 적용했다.

이 같은 점이 보안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디비세이퍼의 수요가 늘었다. 이는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가 정보통신교육원에서 초청강사 신분으로 보안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던 시기에 이들의 요구 사항을 인지하고, 추후 개발 과정에서 이를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디비세이퍼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보안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솔루션인 인포세이퍼(INFOSAFER)도 또 다른 효자 상품이다. 특히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

‘인포세이퍼’는 개인정보유형별 이용추이를 분석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이용량, 사용자·부서·업무시간 외 접속 사용자, 비인가 접속 사용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취급자의 평균 개인정보 사용량을 분석해, 평균 대비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자동으로 위험사용자로 인식하고 알림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무외 시간, 다중 접속, 권한 외 접근 등에 대한 경고 기능도 지원한다. 인포세이버는 위험 사용자를 탐지할 경우 자동으로 당사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소명을 요청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역시 보안담당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했다는 것이 피앤피시큐어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정책방송원 등에 인포세이퍼를 공급하고 있다.

◆마곡시대 ‘페이스락커’ 신사업 기대감

피앤피시큐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다’라는 말처럼 마곡시대를 맞아 신제품 성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실시간 안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락커가 그것이다. 페이스락커는 재택 근무가 확산이 되면서, 증가한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는 수시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한다. 예컨대 자리를 옮기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다. 이때 페이스락커는 카메라를 통해 입력되는 영상 속 인물이 허가된 사용자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만약 허가된 사용자가 아니거나 자리 이석과 같은 경우로 탐지되면 화면 잠김 기능이 작동한다.

또 얼굴 인증에 필요한 카메라 규격을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웹캠 수준까지 넓힌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다양한 조건의 노트북이나 웹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일굴 인증 솔루션이 적외선(IR) 이미징용만을 고집하는 등의 불편함을 있어왔는데, 이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피앤피시큐어는 페이스락커의 고도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에도 나섰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출시된 페이스락커는 현재도 성능 고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기술 인력, 영업·마케팅 인력 등의 확충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피앤피시큐어는 DB보안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보안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피앤피시큐어관계자는 “디비세이퍼, 인포세이퍼 모두 시장에서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페이스락커로 보안시장에서 선도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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