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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美인플레 감축법' 대응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키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에너지혁신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9.15/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에너지혁신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9.15/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한국-캐나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캐나다 순방을 계기로 23일(현지시간) 오타와 쉐라톤 호텔에서 프랑수아 필리페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장관과 오찬을 갖고, 양국간 공급망‧산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과 샴페인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에 투자‧진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고, 한국의 우수한 산업‧기술과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 등이 결합할 경우 양국간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의 경우, 미국의 IRA 등으로 인해 양국의 협력 수요가 많은 만큼, 양국 정부가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양국간 기술‧투자협력 등이 지속 강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반도체, 원전기술, 신재생에너지, 그린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협력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양국 장관은 오찬에 앞서 '한-캐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함께 임석했다.

MOU는 양국 산업기술 R&D 전담기관간 공동 R&D 활성화를 위해 기존 MOU를 확대, 갱신하는 것으로 헬스케어·첨단소재·친환경에너지 등 기존 3개 협력분야와 함께 디지털전환 및 AI 등 신규 협력분야를 추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핵심산업분야 공동 R&D 확대 등 양자간 산업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