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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운영

뉴시스

입력 2022.09.24 09:51

수정 2022.09.24 09:51

기사내용 요약
9월17일~11월5일 도내 4년제 5개 대학 참여
적성·능력에 맞는 진로·학업설계 탐색기회 제공

[전주=뉴시스]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주=뉴시스]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과 도내 대학이 연계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17일부터 11월5일까지 20주간 일반고와 도내 4년제 대학 5개 학교가 참여하는 주말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일반고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와 학업설계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은 전북교육청과 지자체·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축을 내실화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대학은 전북대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이며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을 주제로 특강 및 탐구활동 중심의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개설된 강좌는 주요 프로그램의 특성과 지도교원 수급, 활동공간 등의 한계로 단위 고등학교에서 설강하기 어려운 과목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학 학과에서 협력하여 진행된다.


2022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대학별 강좌는 ▲전북대– 경영학 여행, 심리학, 자율주행차 ▲전주대– 박물관과 역사콘텐츠, 영화 속 법률, 단편영상 제작, 외식조리 실무, 패션산업 기초 ▲군산대– 응급처치, AI와 소프트웨어 코딩체험, 반도체 ▲원광대– 한의학 교육과정 체험, GMO 만들기 ▲우석대– 인공지능 활용법, 기능성화장품의 이해 등이다.

전북교육청의 지원(일부 대학 재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강좌 이수 학생에 대해서는 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수업과 실습을 경험함으로써 진로와 학업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전북교육청의 의지에, 참여 학생과 대학이 적극 호응하면서 개설 강좌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북교육협력추진단의 역할이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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