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잘 나가는 인도 경제도 달러 강세를 피할 수는 없었다.
28일 인도 외환시장에서 루피/달러 환율은 81.94를 기록했다. 이는 전거래일보다 1% 정도 상승(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한 것으로 사상최고치다.
이로써 루피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 대비 약 10% 떨어졌다.
인도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5%를 기록, 타국을 압도하고 있다. 중국은 0.4%에 그쳤다. 미국도 지난 2분기 마이너스 0.6%(잠정치)의 성장률을 기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인도의 경제가 타국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는 속수무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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