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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디지털자산·모빌리티 등 신사업 확대"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0:58

수정 2022.09.29 10:58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29일 창립 14주년 기념식 후 KB금융지주 맹진규 감사부 총괄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 KB금융지주 윤여운 HR총괄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29일 창립 14주년 기념식 후 KB금융지주 맹진규 감사부 총괄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 KB금융지주 윤여운 HR총괄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디지털자산·모빌리티 등 신사업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B금융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무한경쟁 시대, 고객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는 KB가 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는 KB가 되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윤종규 회장은 '고객 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먼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의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자"고 하면서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 하고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장과 더 나은 경영으로의 미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다이버시티2027(Diversity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먼저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 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 속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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