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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2배로 불리는 지스타…"행사 콘텐츠 더 탄탄하게"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6:58

수정 2022.09.29 16:58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올해 지스타에 총 2521개 부스 참여 작년比 약 2배 ↑
지스타 2022 로고.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지스타 2022 로고.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가운데, 코로나19 완화세에 맞춰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키워 돌아온다.

2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스타 2022'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공식 슬로건은 '더 게이밍 유니버스(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다.

조직위는 "슬로건은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TC관을 통해 일반 참관객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에는 총 2521개 부스(BTC관 1957개, BTB관 564개)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총 1393개 부스, BTC관 1080개, BTB관 313개)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올해 지스타 BTC관은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참가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TC관은 제1전시장 포함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되며,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된다.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7~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연사 라인업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진승호 라인게임즈 디렉터, 준 추(Jun Chu) 메타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총괄, 안종옥 엔씨소프트 PD, 신광섭 에픽게임즈 엔진 비즈니스 리드 등 게임 및 플랫폼 산업 전문가들이 포진됐다.

아울러 지스타에서는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심사 절차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가 확정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오는 10월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날인 11월 16일까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미예매 방문객에 한해 행사 기간 4일 동안 현장 판매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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