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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 4개월 연속 하락…D램은 보합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30 15:20

수정 2022.09.30 15:22

낸드플래시 가격. 자료: D램익스체인지
낸드플래시 가격. 자료: D램익스체인지

[파이낸셜뉴스] 9월 낸드플래시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향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4.30달러로 지난달(4.42달러)보다 2.55% 떨어졌다.

낸드 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4.81달러를 유지해오다 6월 들어 3.01% 하락했다. 이어 7월(-3.75%)과 8월(-1.67%)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심화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고객사들이 재고 감축에 집중해 구매를 줄이면서 시장 거래가 부진해졌다는 설명이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고정거래가격은 2.85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해 9월까지 4.10달러였던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10월 3.71달러로 낮아졌고, 올해 1월 3.41달러로 내려갔다. 올해 7월에는 14.03% 급락했다.


트렌드포스는 4·4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의 낙폭이 전월 대비 13∼1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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