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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횡보세..변동성 지속될 듯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6 11:31

수정 2022.10.06 17:46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문턱을 넘은 뒤 횡보하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5% 상승한 2만394.7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2% 상승한 2884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은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7% 오른 1378.5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194만9500원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주춤하면서 비트코인도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45포인트(0.14%) 떨어진 3만273.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5포인트(0.20%) 하락한 3783.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7포인트(0.25%) 밀린 1만1148.64로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횡보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PEC 플러스(OPEC+)가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기조로 인해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골드만삭스 같은 기관 투자자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S&P500에 대한 연말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2023년의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캐피탈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역시 코인데스크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에 가까웠지만, 1만9000~2만달러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지금의 가격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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