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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값 올라도 내려도 안심하세요"

KB운용, 만기 채권형 ETF 2종
"채권값 올라도 내려도 안심하세요"
채권 투자수요가 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만기가 있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상품을 월 분배식으로 꾸며 차별화를 꾀했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와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등 존속만기 채권형 ETF 2종을 22일 상장한다.

일반 채권 ETF는 듀레이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돼 금리 상승시 손실이 발생한 후 금리 하락 시점까지 유지된다.

하지만 존속 만기 채권 ETF는 금리가 뛰어도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수익률)를 취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 가격이 높아져 ETF 매도를 통한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KB운용의 상품은 월 분배 지급형으로 설계됐다. 미국에선 채권형 ETF의 90%가 월 분배 상품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는 1년 만기,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모두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우량 회사채 투자를 원칙으로 삼는다.


연금 계좌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연금계좌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3·5년 단위로 만기까지 보유해야 약정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존속만기 채권 ETF에 투자하면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정기예금 대비 초과 금리를 얻으면서 중간 매도가 가능해 현금화도 편리하다.

정상우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은 "투자 기간에 금리 변동이 없다면 존속 만기 채권 ETF을 활용해 중도 환매시 금리 불이익 없이 갈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