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10월 주식·회사채 발행 동반 감소···총 절반으로 ‘뚝’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06:00

수정 2022.11.24 06:00

주식 전월比 36.1% 줄어든 4875억원...IPO 금액 31.7%↓
회사채는 49.5% 감조..금융채, ABS 중심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이 모두 대폭 줄었다. 기업공개(IPO)·유상증가 금액이 모두 감소했고 회사채 중에선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8조7857억원(주식 4875억원, 회사채 8조2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9.0%(8조4254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식 발행액은 같은 기간 36.1%(2756억원) 줄었다. IPO(19건) 금액이 3985억원으로 전월 대비 31.7%(1853억원), 유상증자 역시 890억원으로 50.4%(903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회사채 발행액은 이 기간 49.5%(8조1498억원) 쪼그라들었다. 일반회사채(19건) 발행액은 1조3870억원으로 21.7%(2470억원) 증가했으나 금융채(160건)와 ABS 발행 규모 모두 전월 대비 각각 54.7%(7조2405억원), 55.9%(1조156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원으로 전월(643조2145억원) 대비 2.1%(13조3257억원) 깎였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월 상환액(4조8000억원)을 밑돌며 순상환을 지속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31조1754억원, 81조7454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7.3%(6871억원) 감소, 0.9%(7393억원) 증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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