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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money] "내년도 경제정책, 무엇보다 '안정'이 최우선"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06:00

수정 2022.11.24 06: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도 경제정책은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등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물가 상방위험과 성장 하방위험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23일 한국금융연구원 '2023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측했다. 올해 연간 예측치 2.6%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우리나라와 주요국 정부가 긴축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을 이어가고 일상회복에 따른 경기반등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4.5%, 내년에는 2.1%가 될 것이라고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지난 상반기에는 민간소비가 상승했지만 올 4·4분기 부터는 제반 대내외 여건이 민간소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한국금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이 내년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세 안정을 위해 긴축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재정정책은 성장촉진보다 취약계층 지원에 써야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이번 수축 국면이 1년 이내 확장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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