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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으로 공부하고 안심이로 안전귀가...서울시민 누구나 누리는 '스마트 인프라'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SCEWC '최고 도시상' 수상
서울런으로 공부하고 안심이로 안전귀가...서울시민 누구나 누리는 '스마트 인프라'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가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 정책의 곳곳에 디지털이 스며들어 작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콩그레스(SCEWC) 2022'에서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최고 도시상'을 수상했다.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격차 문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가 시기적 적절성 및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시에서 스마트도시 정책을 이끌고 있는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사진)은 24일 "SCEWC 최고 도시상 수상은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서울을 넘어 전 세계 도시에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의미한다"며 "전세계 도시들이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 인프라를 벤치마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5대 기본권(통신, 이동, 교육, 안전, 활용)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5대 기본권은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접속하는 통신기본권 △어디나 갈 수 있는 이동기본권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기본권 △언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기본권 △누구나 디지털기기의 편익을 누릴 수 있는 활용기본권이다.

서울시는 특히 디지털 5대 기본권 보장을 위해 디지털 접속 제약을 없애는 무료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배려한 자율주행차를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서울런' 서비스, 시민들의 귀갓길을 지켜주는 '안심이' 앱 서비스,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표준 방안 등 혁신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책관은 "서울시는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춘 시민들과 뛰어난 스마트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런 환경은 디지털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두려움과 차별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연령이나 신체적 특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전세계 도시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해외 많은 도시들이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정책을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서울시는 '세계 글로벌 스마트도시 상'(가칭) 제정을 준비 중이다. 미래 스마트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세계 도시가 함께 고민하고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난 11일에는 '메타버스 서울'이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타임의 '2022 최고의 발명 200(TIME's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정부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서비스에 제공한 것이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그간의 첨단기술 활용 정책에서 더 나아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리더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