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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 소비... '검은 금요일' 보다 '중소유통 토요일' 인기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14:03

수정 2022.11.25 14:03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상점 주인이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AP뉴시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상점 주인이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고물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25일) 보다 소규모 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가 있는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26일)’가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24일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뱅크레이트닷컴의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 중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에 쇼핑을 하겠다는 응답이 59%로 56%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이 애널리스트 테드 로스먼은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는 대부분 사라진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는 평범한 연말 대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서 예비 쇼핑객의 40%는 고물가로 쇼핑 일정을 앞당기고 더 할인된 제품을 더 적게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미 조사 대상자의 약 절반은 성탄절 선물을 핼로윈 이전에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차질로 제품 재고가 부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너무 넘쳐나면서 유통업체들은 더 큰 폭의 할인 판매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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