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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플라스틱 산업의날' 기념 행사…산업 유공자 포상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14:30

수정 2022.11.25 14:30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플라스틱산업의날' 기념행사를 연다.플라스틱산업의날은 프라스틱연합회 창립을 기념하고, 국내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의 노고 치하와 업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플라스틱 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상생협약을 맺는다.

협약은 업계 간 표준계약서 기반의 연간 공급계약을 통해 장기간 거래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영세 중소기업 가격 협상력 제고, 생산성 향상,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25명의 유공자가 플라스틱산업인상과 대통령표창 등의 표창을 수상한다.


신진문 태광뉴텍 회장이 PET 및 PC SHEET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국내외 건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플라스틱산업인상을 받는다.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이광옥 반도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박경빈 동성화학 대표 등 7명에게는 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플라스틱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면서도, 주력 전방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파급력이 높은 산업으로, 플라스틱 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위기 속에서, 정부 역시 플라스틱 산업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플라스틱 업계의 납품단가 관련 애로 해소방안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바 있다.


또 산업부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2024년 말까지 일회용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환경표지인증' 대상에 다시 포함하는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집중 해소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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