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도 참여…위기관리 매뉴얼 등에 반영 계획
이번 훈련은 지난 14일부터 범국민적으로 진행 중인 '2022년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관서, 경찰관서, 공공기관, 산업체 등 35개 기관 3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삼양이노켐에서 용접에 의한 화재 폭발과 염산 누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고현장 인명 구조와 화학물질 방재 완료 이후의 수습과 복구에 대한 훈련도 연계해 진행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이번 훈련에 참여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화학물질 검출 인력의 동원과 인접 시·도 간 방재물품 지원 등을 무전으로 지시했다.
환경부는 실제와 최대한 유사한 상황에서 유관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해 취약점을 도출하고, 위기관리 매뉴얼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평상시 화학사고에 대비해 훈련을 해야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대응 훈련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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