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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승무 보유자 채상묵

뉴시스

입력 2022.11.25 14:30

수정 2022.11.25 14:30

[서울=뉴시스]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선정된 한국무용가 채상묵(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선정된 한국무용가 채상묵(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국가무형문화재 27호인 승무 보유자 한국무용가 채상묵이 선정됐다.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은 한국 무용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무용가 중에서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무용협회 측은 "채상묵 선생은 '승무의 교과서'로 불리며 한국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춤의 활성화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 무용계의 대가로서 60년 이상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용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탁월한 창의성으로 호평받은 무용가를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상은 순헌무용단 예술감독인 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부채춤'을 창시한 한국무용가 김백봉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김백봉상'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최은아 경기도무용단 수석단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왼쪽부터)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은아 경기도무용단 수석단원.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왼쪽부터)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은아 경기도무용단 수석단원.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상에는 천안을 무용축제의 중심으로 만든 공로로 박상돈 천안시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 진도를 대표하는 예인 고(故) 박병천 선생에 의해 전승되는 '박병천류 진도북춤'이 명작무 제20호로 지정됐다. 명작무는 중요무형문화재나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했지만 우수한 작품을 보존, 발굴하는 취지로 협회가 지정하고 있다.

오는 12월9일에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및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결선에는 툇마루무용단의 '뉴 월드(New World)'와 늘숨무용단의 '수평선의 경계'가 오른다.
'뉴 월드'는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메타버스의 가상세계를 그려내며 그 속에서 진화하는 인간의 정체성을 말하는 작품이다. '수평선의 경계'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생기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희망을 찾고자 하는 작품이다.
경연을 거쳐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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