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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실시…야간시간대 강화

뉴스1

입력 2022.11.25 15:06

수정 2022.11.25 15:06

경상남도경찰청 전경.(경남경찰 제공)2021.6.3. ⓒ News1 강대한 기자
경상남도경찰청 전경.(경남경찰 제공)2021.6.3. ⓒ News1 강대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경찰청은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도내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집중단속 기간 경찰은 도내 곳곳에서 음주단속을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가‧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암행 순찰단속팀과 합동으로 일제 단속을 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감소하던 심야시간대(오전 0시~6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사망사고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심야시간대 발생 비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돼 경찰은 심야시간대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에도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뒤 맞이하는 첫 연말인 만큼 자칫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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