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이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선전하며 남은 경기의 희망을 밝혔지만, 그래도 해외 베팅업체들은 벤투호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5일(한국시간) H조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포르투갈 1/20, 우루과이 1/2, 한국 7/4, 가나 5/1 순으로 매겼다.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에 1달러를 걸어 맞히면 1.05달러를 돌려받고, 우루과이는 1.5달러, 한국은 2.75달러, 가나는 6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보다는 낮고 가나보다는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도 포르투갈 1/25, 우루과이 4/7, 한국 7/4, 가나 5/1의 배당률을 매기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반면 1차전에서 강팀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16강행 가능성은 높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1차전에서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2-1로 이기는 기적을 썼다.
윌리엄 힐은 C조에서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4/9로 잡은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5/6, 멕시코 1/1, 폴란드 11/10 순으로 평가했다.
E조의 경우 스페인의 16강 진출 배당률이 1/33로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일본 4/9, 독일 6/4, 코스타리카 33/1로 전망됐다.
래드브룩스도 스페인 1/33, 일본 1/3, 독일 13/8, 코스타리카 40/1 순으로 배당률을 매기며 스페인에 이어 일본이 조 2위로 16강에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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