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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8일까지 이상민 파면 요구에 "지금은 수사·국조의 시간"

뉴스1

입력 2022.11.25 15:41

수정 2022.11.25 15:41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News1 허경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지금은 이태원 참사의 실체를 밝히는 수사의 시간이자, 국정조사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원하는 국정조사란 답을 정해놓은 진상규명의 들러리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까지, 즉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국정조사가 이제 시작인데 책임 대상도 방법·시기도 민주당 마음대로 모두 결론 낸다면 수사나 국정조사는 무슨 의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코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우리 국민을 잃은 참사"라며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처벌받을 사람은 처벌받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마땅한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에 진심이라면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의 본질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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