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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구속적부심 기각 하루 뒤 정진상 소환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5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법원이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한지 하루 만이다.

검찰은 정 실장을 구속하는 동안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힌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여러 편의를 제공해준 대가로 1억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가운데 428억원 상당을 받기로 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 밖에도 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성남시 내부 정보를 남욱 변호사 등에게 제공해 거액의 이익을 챙기도록 하고, 압수수색 직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수년 치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 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계좌를 계속 털다보면 계좌가 다 닳아 없어질 것 같다. 언제든지 털어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