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이번 3·4분기까지 약 1조6000억원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으로 공급한 중저신용(KCB 850점 이하) 신용대출 규모는 1조5992억원이었다. 이는 케이뱅크가 지난 한 해 동안 공급한 대출규모(7510억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상반기 1조490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3·4분기에 5502억원을 추가로 취급한 것이다.
특히 케이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금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3·4분기 중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평균금리는 연 7.36%였다. 신용점수 651점부터 850점까지는 대출금리가 3개월 연속 가장 낮았다.
지난 9월말 기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4.7%로 작년말(16.6%) 대비 8.1%p 상승했다. 연말 목표인 25%를 목전에 두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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