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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누적 6조6000억원...목표 비중 달성 임박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약 6조6000억원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도 24%를 넘어서며 연말 목표인 25% 달성에 임박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78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146억원 증가했다.

올해에만 2조1147억원 규모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전년 연간 공급 규모(1조7000억원)를 이미 넘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절반 이상(51%)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을 대출하면서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이다.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53점이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개발한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연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사 전략을 정교화하고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금융이력 부족) 고객을 추가 선별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p 인하하는 등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간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가 지원한 이자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