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해해경청, 여객선 충돌 대비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뉴스1

입력 2022.11.25 16:36

수정 2022.11.25 16:36

25일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해경이 여객선 침수 가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2022.11.25(남해해경청 제공)
25일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해경이 여객선 침수 가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2022.11.25(남해해경청 제공)


25일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해경이 여객선 침수 가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2022.11.25(남해해경청 제공)
25일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해경이 여객선 침수 가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2022.11.25(남해해경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25일 오후 1시부터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충돌 사고 대비 대규모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의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한 뒤 구조기능과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남해해경청 소속 1500톤급 경비함정 등 8척, 헬기 1대(흰수리), 통영시청 소속 지도선 1척, 해군 참수리 1척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및 낚시어선 1척이 투입됐다.

훈련은 여객선이 해상에 떠다니는 미상의 부유물과 부딪혀 침수가 발생하면서 기울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고 후 즉각적인 조치로 사고인지 및 전파, 퇴선유도, 구조사 등선, 선내 수색구조, 환자 이송, 사후처리까지 실전 같은 상황으로 진행됐다.


구조에 동원된 민간구조선이 구조 활동 중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등 2차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이어졌다.

해경 상황실 신고접수요원의 대응능력과 단계별 구조대응 세력의 대폭 확대에 따른 효과 검증, 민간구조 세력과의 협업 부분도 진단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복잡다단한 해양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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