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대문구서 모녀 숨진 채 발견…전기 요금 5개월 밀려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17:17

수정 2022.11.25 17:17

집주인 신고로 경찰·소방 출동
미납 고지서 발견돼 '생활고' 추정
서울 서대문경찰서 /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서울 서대문경찰서 / 사진=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

같은 날 집주인이 세입자가 사망한 것 같다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이미 숨져 있는 모녀를 발견했다.

현관문에는 5개월동안 전기 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9월 요금 고지서가 붙어 있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며, 유서나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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