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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뉴진스, 국내 팬 강세…엔믹스·르세라핌 코어 팬덤 强

뉴시스

입력 2022.11.25 17:07

수정 2022.11.25 17:07

[서울=뉴시스] '2022 K-POP RADAR 컨퍼런스' 세션 중 '걸스 온 탑 (Girls On Top): 4세대 걸그룹 데이터 비교2022.11.25. (사진=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 K-POP RADAR 컨퍼런스' 세션 중 '걸스 온 탑 (Girls On Top): 4세대 걸그룹 데이터 비교2022.11.25. (사진=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와 뉴진스가 보기 드문 국내형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르세라핌과 엔믹스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진행한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2022 K-POP RADAR 컨퍼런스' 가운데 '걸스 온 탑 (Girls On Top): 4세대 걸그룹 데이터 비교' 영상이 공개됐다.

케이팝레이더는 4세대 걸그룹 중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4팀을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로, 각 그룹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우선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연달아 세 개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성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관련 유튜브 영상 조회 수의 4분의 1이 한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엔믹스의 경우 국내 팬덤보다는 해외 각지에서의 인기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발매 직후 큰 화력을 보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뉴진스가 데뷔하며 선보인 트리플 타이틀곡 중 '어텐션(Attention)'은 단독 뮤직비디오로는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하입 보이(Hype Boy)' 4개 버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를 합했을 경우엔 '어텐션'을 넘어서는 놀라운 추이를 보였다. 특히 뮤직비디오 전체 조회수의 37.1%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보기 드문 강력한 국내형 팬덤인 것으로 확인됐다.

4팀의 데뷔 후 화제성을 비교한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는 프리 데뷔 기간이 없었던 뉴진스가 비교적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이후 본격적인 데뷔 후에는 놀라운 속도로 상승세를 드러냈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강세를 보이는 트위터의 경우 르세라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튜브 구독자, 조회수 등 비교하면 4팀 중 가장 먼저 데뷔한 아이브가 누적 데이터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데뷔 후 3개월 누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뉴진스가 아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가운데 엔믹스는 조회수에 비해 구독자가 특히 높은 팬덤형 걸그룹으로, 대중성보다는 팬덤의 코어가 강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공식 뮤직비디오의 경우 데뷔곡은 '하이브 첫 걸그룹' 타이틀을 가진 르세라핌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신곡 뮤직비디오는 메가 히트곡인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가 압도적인 조회수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평론가는 "팬덤에 대중성이 합쳐져 시너지가 폭발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반면, 스트리밍 사이트의 데이터는 뉴진스가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전문 평론가들은 "보다 접근성이 좋은 음악 순으로 데이터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음악의 힘이 아직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팀에 대한 케이팝 전문 평론가의 코멘트는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웹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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