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관세청, 굿럭컴퍼니 25일 협약
해외공항 출발 하루 전 '굿럭' 예약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교통약자를 위한 이지픽업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공사는 25일 관세청, 굿럭컴퍼니와 교통약자 입국서비스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약자가 인천공항 입국시 수하물을 찾는 과정부터 숙소 배달까지 전 과정을 위탁할 수 있는 이지픽업 서비스를 내년 1월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255만명에 달하는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및 어린이는 입국시 이지픽업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 수하물 수취부터 운반, 택배서비스가 통합돼 제공되며 무거운 짐 없이 빈손으로 입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은 해외공항 출발 하루 전 굿럭 컴퍼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굿럭(Goodlugg)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1회 비용은 서울의 경우 2만9700원, 경기권은 3만5200원, 제주와 부산은 3만9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 카드 이용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입국시 무거운 수하물을 찾아서 자택까지 운반하는 것은 교통약자에게 있어서 여행을 포기하게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잡한 규제를 혁신해 교통약자 중심의 수하물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 항공 서비스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