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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는 달력에 MZ 열광"…'어드벤트 캘린더' 뭐길래

(사진=디올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디올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유명 브랜드들이 연말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선물 보따리 캘린더'가 MZ세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일반 달력과는 달리 12월 1일부터 24일까지만 표시돼 있는데, 문이 하나씩 달려있어 이를 열면 깜짝 선물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캘린더는 원래 샤넬, 디올, 랑콤, 록시땅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VIP고객을 위해 한정 수량으로 증정했는데, 폭발적인 인기에 제품 출시 요청이 쇄도하자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각 브랜드들은 어드벤트 캘린더에 비매품으로 따로 제작한 제품을 담거나 미출시 신제품을 넣는 경우도 많아 출시할 때마다 일찌감치 준비한 물량이 소진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올해 브랜드 특유의 화려함을 강조한 패키지로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캘린더는 파리 몽테뉴 30번지에 위치한 디올 아틀리에를 재현했다. 디올의 인기 향수 자도르 미니어처부터 본품 사이즈의 프레스티지 바디크림까지 총 24개의 구성품이 들어있다.

향수 브랜드 조말론도 인기 제품들을 미니 사이즈로 제작해 캘린더를 만들었다. 조말론 캘린더는 매년 공개하자마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받고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말론 캘린더는 비누와 캔들 등 다양한 제품 외에도 블랙베리앤베이, 우드세이즈앤솔트 등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24개 선물을 채웠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도 매년 ‘홀리데이 캘린더’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에바 오프레도’와 협업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24개 제품이 들어있는 ‘클래식’, ‘프리미엄’과 7개 미니 록시땅으로 채워진 ‘세븐 데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백화점 업계도 VIP 고객을 위해 어드벤트 캘린더를 특별 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전국 점포에서 올해 1~9월 뷰티 우수 고객을 선정해 자체 제작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증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4개 샘플을 담은 캘린더를 1000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참여 브랜드는 딥티크, 랑콤, 맥, 설화수, 아베다 등 22개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크리스마스 파사드와 잠실의 크리스마스 가든을 캘린더 패키지에 그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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