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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 이틀째…KTX·일반열차 총 24대 최대 162분 지연(종합)

뉴스1

입력 2022.11.25 19:21

수정 2022.11.25 19:21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태업 관련 소식이 안내되고 있다. 2022.11.24/뉴스1 민경석 기자.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태업 관련 소식이 안내되고 있다. 2022.11.24/뉴스1 민경석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전국철도노조 준법투쟁(태업) 이틀째인 25일에도 열차 지연 사태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태업 2일차인 이날 총 10대가 운행중지됐다. 전날 8대에서 2대 추가됐다. 무궁화호 6대, 새마을호 2대, 관광열차 2대다.


이로 인해 오전 9시~오후 5시 KTX 5대, 무궁화호·새마을호 열차 19대가 최대 162분 정도 운행 지연됐다.

주말인 26~27일 역시 오늘처럼 10대의 열차가 운행 중지될 예정이다.

특히 26일부터는 내일로 2.0 자유여행패스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태업 기간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한편 태업 첫날인 24일 지연 출발 열차는 KTX 6회, 일반열차 44회 등 총 50대였다. 최소 7분, 최대 약 75분 지연 출발했다. 평균 지연 시각은 약 30분이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역과 열차 안내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촌과 수색역에 새마을호·무궁화호 비상대기 열차(2편성)를 배치하고 고양기지에는 KTX 1개 편성도 대기시켰다.

코레일 관계자는 "주말 역시 지연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열차 이용 시 코레일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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