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핸드볼대표팀이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를 대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를 38-8로 꺾었다.
1차전에서 호주를 48-9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2차전마저 낙승, 대회 6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호주,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한국은 오는 28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인도를 맞아 전반을 18-4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20골을 퍼부어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서아루가 최다 득점인 8골을 책임졌고, 이미경과 김윤지가 5골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2골 5도움을 올린 레프트백 송혜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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