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SK온 내주 美배터리 협력 MOU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20:54

수정 2022.11.25 20:54

현대차 "美배터리 파트너사 확정은 아냐"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공장 건설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공장 건설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놓고 손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다음주 중으로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구축하면서, 인근에 배터리 공장도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과 배터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앞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통해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7에도 SK온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SK온 뿐만 아니라 여타 배터리 업체와도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발효된 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차량을 미국에서 조립해야하고 미국산 배터리 소재가 일정 비율 이상이어야 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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